클럽 그립 뒷부분에 끼워 스윙하면…스윙 템포·헤드 스피드 음성 안내

개인형 스윙분석기 '스윙톡(SwingTalk)'

골프존은 개인형 스윙분석기 ‘스윙톡(SwingTalk)’을 국내에 출시,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스윙톡은 골퍼 스스로 스윙을 분석하고 연습할 수 있는 골프스윙 분석장비로 지난해 12월 북미지역 온라인 마켓에 출시한 이후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App)을 설치하면 스윙 템포와 헤드 스피드, 임팩트 시 클럽 방향·각도 정보 등을 분석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윙 템포와 헤드 스피드 등은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스윙할 때마다 번거롭게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며 어드레스, 백스윙, 탑·다운스윙, 임팩트의 주요 구간 스윙 궤적·각도 등의 상세한 분석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또 드라이버부터 퍼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클럽에 대한 정보 분석이 가능하고 퍼터의 경우 별도 사용자환경(UI)을 통해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전용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스윙톡을 블루투스로 연결한 뒤 스윙톡을 클럽 그립의 뒷부분에 끼운 채 스윙하면 된다. 무게가 10.5g에 불과해 스윙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는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분석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본인의 스윙과 프로의 스윙을 비교·분석하며 문제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

신기선 기술전략본부장은 “스윙톡은 골프존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개인형 골프 연습기기에 접목시켜 개발한 제품”이라며 “자신의 스윙 문제점을 확인하고 분석하면서 체계적으로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첨단 장비”라고 말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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