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고대초등학교(교장 고재안)는 지난달 26일 졸업생 손승수, 손형수 씨의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18회 졸업생인 손승수(석가산 스님) 씨와 25회 졸업생인 손형수 씨는 모교를 방문해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손형수 씨의 부친인 손인설 선생과 조카인 손승수 씨가 종중땅을 매각한 후 지분 전액을 모교 발전을 위해 전달하게 돼 더욱 큰 의미가 있었으며,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모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가산 스님도 모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학교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시겠다는 뜻을 비쳤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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