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대전시 연수프로그램 개최…아이디어 발굴·사업화 모의학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대전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과 UST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창업교육 연수 프로그램인 ‘UST 3Days Entrepreneurship(3DE) 2015’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UST 3DE는 출연연의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가 검증까지 연계하는 예비창업 지원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11개 출연연 소속 연구원 22명과 UST 석·박사과정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창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창업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실제 사업화에 필요한 실전과정 모의학습을 수행했다.
UST 3DE는 20대 학생부터 50대 책임급 연구원까지 다양한 배경의 연구원들이 팀을 구성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모의투자 유치까지 예비창업 전반의 과정을 모의로 체험함으로써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은우 UST 총장은 “공공기술이 창의적인 사업화 아이디어와 결합하면 더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UST 3DE 등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해 출연연의 연구성과가 우수 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