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 천안 60대 부부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 4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주변 인물과 다가구주택 출입자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여 다가구주택에 드나든 20명 중 16명의 행적을 확인했다.<본보 9월 25일자 5면, 9월 30일 7면 보도>
ㄴ천안 다가구주택 건물주 부부 흉기 피살
ㄴ천안 다가구주택 부부 피살 …경찰, 면식범 소행 무게 수사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 경 천안 쌍용동 한 다가구주택 4층에서 건물 주인 이 모(63) 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차남(34)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천안 서북경찰서는 면식범 소행에 무게를 두고 아파트에 드나든 이들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등의 증거물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아파트를 드나든 이 중 행적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의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다가구주택은 1층 출입구 외에는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없어 CCTV에 찍힌 사람들의 정확한 당일 행적을 확인하고 있으며 숨진 부부의 통화 내역과 금융 거래 내역 등도 분석하고 있다”며 “아파트에 드나든 20명 중 16명의 행적을 파악했고 이들은 범죄와 뚜렷한 연관이 없다. 남은 4명의 행적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곽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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