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대전서 아태지역 전문가 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주론과 천체물리학 학자들의 최대 심포지엄이 대전에서 열린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한국물리학회와 공동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우주론과 천체물리 분야 국제학회(CosPA) 2015’를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 하와이, 오세아니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심포지엄은 올해 IBS 순수물리이론연구단이 주최한다. 우주론과 천체물리 분야 전문가 25명이 참가해 우주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이 분야의 두 석학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베테이론물리연구소장인 한스 피터 닐레스 본대학 물리학과 교수는 초대칭, 초끈이론 관련 세계적 권위자로 입자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다니엘 아이젠슈타인 하버드대 천문학과 교수는 중입자 음향진동의 발견으로 유명하다. 그는 우주와 우리 은하 탐사를 주도하는 SDSS(Sloan Digital Sky Survey)Ⅲ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IBS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중을 위한 강연도 준비했다. ‘인터스텔라 속 물리’란 주제로 이창환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가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 교수는 ‘우리는 어떤 우주에 살고 있는가’, ‘나는 왜 인터스텔라를 봐야만 했는가’, ‘인터스텔라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tpu.ibs.re.kr/cospa20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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