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자율방범대 김장나눔봉사

 마을 경로당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김장상자

긴 가뭄 끝에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비가 내리던 지난 8일, 송학면 입석리에서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절인 배추에 빨간 양념을 묻혀내느라 한창 바빴다.

올해로 벌써 5회 째를 맞는 입석리 자율방범대 김장 나눔봉사 현장은 옷을 흠뻑 적시는 비에 아랑곳하지 않는 방범대원들의 훈훈한 정이 넘쳐나고 있었다.

이날, 이창수 자율방범대장을 필두로 35명의 입석리 자율방범대원들은 입석리 농협주차장에서 300여 포기의 김장을 했고 이 온정이 담긴 김장은 송학면 입석리, 시곡리, 장곡리에 있는 마을 경로당 및 70세대의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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