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정 10대 뉴스 선정 발표…지역경제·관광·예산확보 큰 관심

한국중부발전 개청식 모습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2015년 마감을 앞두고 한 해의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 등을 총 망라한 시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보령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부분에 대해 1차 예비 심사로 선정한 25개 뉴스를 온라인과 읍·면·동 오프라인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올해의 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정 10대 뉴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시민운동, 국비 확보 등의 지역 현안에 대한 뉴스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위는 에너지 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의 본사 이전’이다. 설문 참여자 803명 중 무려 577명(71%)이 선택했으며, 지난 5월 본사 이전을 통해 협력사의 보령 이전도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보령~원산도 간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해 대명리조트에서 5000억 원 투자로 환황해권 최고의 레저기반이 마련되는 ‘원산도 대명리조트 투자협약’이 520명(65%)이 투표해 2위로 선정됐다.

3위는 오랜 숙원이었던 ‘보령명천택지개발 지구 개발’ 로, 1만 873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고, 4위는 밝고 긍정적인 지역사회 조성과 명품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소·친절·청결’ 운동이 선정됐다.

5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 축제부문 유일 글로벌 럭셔리 어워즈 수상, 대한민국축제컨텐츠대상 3년 연속 수상 등 축제 3관왕을 달성한 ‘보령머드축제’가 , 6위는 장항선철도, 국도, 농어촌, 도서개발, 하천, 상하수도, 환경, 관광분야 등 현안사업 추진 급물살을 탄 ‘역대 최대 4307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 가 선정됐다.

7위는 다산 정약용이 천하절경으로 극찬한 137년 만에 복원된 ‘충청수영성내 영보정 복원’이, 8위는 내년도 열리는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2017년도 열리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체전 유치를 통한 ‘국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도약’이 선정됐다.

9위는 보령-서천(국도21호), 보령-청양(국도36호), 보령-태안(국도 77호), 보령-부여(국도40호) 도로공사를 통한 육지속의 섬이라는 교통 오지의 오명을 벗은 ‘사통팔달 도로망 건설’, 10위는 석재산업 쇠퇴 후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 남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효과가 기대되는 ‘웅천 일반산단 개발 착수’가 각각 선정됐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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