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길농장’… 연내 4곳 추가 인증 추진
올해 들어 충남 도내 첫 번째 결핵병 청정농장이 탄생했다.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는 올해 최초로 홍성군 갈산면에 위치한 ‘길농장’을 결핵병 청정농장으로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는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 가축위생연구소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제도로,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젖소 결핵병 검사가 2년간 면제된다.
길농장은 그동안 결핵검사뿐 아니라 농장 소독실시 상황과 개체 사양관리 등 전반적 농장운영을 철저하게 해왔다.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홍성 ‘길농장’에 이어 서산, 예산, 논산, 아산의 축산 농가 4곳에 대한 추가인증을 추진 중이다.
인증 작업이 최종 완료되면 도내 결핵병 인증농장은 지난해 10곳을 포함해 총 15곳으로 늘게 된다.
신창호 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오는 2019년까지 결핵병 청정화를 목표로 연차별로 인증 농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진 검사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비자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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