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자부 등 공무원 시험에 20명 합격

충남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 20명이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고졸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충청남도 11명, 행정자치부 6명, 충남교육청 3명 등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 20명이 올해 실시된 공무원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공무원시험 합격자는 충남해양과학고 4명, 주산산업고 2명, 합덕제철고와 부여전자고, 예산전자고,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풀무농업기술고 각각 1명씩이다.

또 행정자치부 공무원시험에는 천안여상 2명, 충남인터넷고 1명, 청양고 1명, 서산중앙고 1명, 천안제일고 1명이, 충남교육청 공무원시험에는 천안공고 3명이 합격했다.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은 지난 2012년 18명에 이어 2013년 16명, 2014년 11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고졸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대거 합격한 것은 학교별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공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동아리활동, 방과 후 학습지도 및 주말 특별반 운영 등을 통해 전문적 소양을 기르고 분야별 사무능력을 배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 허윤 미래인재과장은 “충남 특성화고 학생들은 매년 우수기업으로 취업하는 것뿐 아니라 공무원 시험에도 많이 합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우수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국가경제 발전의 기둥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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