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14개 지역에 운영 중인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학부모 140명과 특수교사 140명 등 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가 96.7%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평균 만족도 95.67%보다 2.7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학부모는 95%가, 특수교사들은 98.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만족도가 높은 것은 도내 14개 센터가 지역 특성과 장애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역 14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그동안 특수교육 상담 및 진단·평가 지원, 찾아가는 순회교육 및 장애영아 교육 등의 특수교육 지원, 가족지원, 치료지원 및 통학편의 제공 등의 관련 서비스 지원, 취업·창업교육 지원,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설문조사에서 또한 대다수 응답자들이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들의 열정적인 업무추진으로 특수교육 지원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의 과도한 업무 경감을 위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는 것은 전담 특수교사의 헌신적 노력과 지역 중심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덕택”이라며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 특수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해 올해 특수교사를 확대 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