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한밭대로(중리동 408-24)에 자리한 다문화사랑교회에선 이번 주 일요일 특별한 잔치가 열린다. 대전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을 초청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벤트가 마련되는 것.

다문화사랑교회(담임목사 김범준)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대전 베트남인 초청 잔치’를 열어 베트남식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경기 분당 베트남인교회 응웬 티 투 타오(Nguyen Thi Thu Thao) 목사를 초빙, 대전에 베트남인 공동체 설립을 위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0대 후반의 젊은 여성 목회자인 응웬 티 투 타오 목사는 베트남 호치민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05년 분당 베트남인교회(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를 설립했고, 한국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042-672-0191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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