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출세해라!" 어렸을 때부터 어르신들에게 들어온 말이다.

출세란 억울함을 안 당하는 방법이었다. 성실함과 노력에 상관없이 돈과 권력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더 잘 살고, 가짜가 더 잘 나가고, 원칙보단 요령과 수단이 우선시되는 문화 속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내일은 없다. 저는 거창한 공약과 정책보단 우리 가족들이, 우리 아이들이 억울함 없이 희망과 행복함속에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 그것이 국회라 생각했고 사람중심, 어린이 중심의 법을 만들고 지키고 싶어서 출마했다.

□ 학력 ㆍ경력 위주로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충북 영동에서 2남2녀의 막내로 양력 12월 25일에 태어난 걸로 기록되어 있다. 어느 정도의 한국교육과 생활을 누린 후 1990년 중반에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다. 몇몇 직장을 거쳐 1997년 New York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MET FOOD 매니저로 3년 정도 근무하였는데 언어뿐만 아니라 미국의 실생활을 깊숙이 습득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7년 후 서부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후 메디컬 biller(빌러)와 로펌 clerk(클러크)경험은 Los Angeles에 있는 유명 로스쿨(카플란대학교)에 입학하는 계기가 되었다. 로스쿨 1년 과정은 총체적으로 처음부터 리셋(reset)을 해야 하는 실패와 도전의 연속이었고 1학년 과정을 거의 2년 반 만에 마쳤다. 로스쿨 2학년 재학중 2015년 겨울, 아시아계 주민들의 지지로 로스앤젤레스 시 주민의원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제2지역구 5명의 후보 중 1위로 당선, 3년간 지역구 주민들을 봉사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로스쿨 과정을 시작한지 7년 만에 졸업,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건강상 이유로 2010년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귀국 후에도 타고난 성격이 그런지 하나하나 또 일을 벌이기 시작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함께 사회적 기업운동, 올바른 인재 교육, 한국4H 본부 대변인으로서 지역 환경과 농촌경제 살리기 운동 등을 통해 성실한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현재는 서울 희망연대 대변인과 세종시 지회장으로 세종시를 포함한 지역 경제와 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고 원주 기업도시 WIM 법률자문단장으로 자동차 클러스트 관련 기업들이 국내 및 국외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 다른 후보보다 자신의 전문성, 장점,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저는 오랜 미국 생활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인 감각,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정치, 경제, 교육, 환경운동등을 직접 해 왔기 때문에 수박 겉핥기식의 전문성이 아닌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실질적이고 폭넓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실패가 무엇이고, 어려움이 무엇인지? 버스값 천이백 원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우리 부모세대가 하루하루 고달픈 삶속에서도 오늘도 일터로 나가는 이유를 안다.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다른 후보들보다 이것을 더 잘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 세종시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세종시 대표적인 현안은 무엇보다 "교육과 아파트 숲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나는 일이라 본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틀 속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많은 분들이 경제, 경제라고 말한다. 저는 세종시 미래는 세종교육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고 있다고 본다. 지난 9월로 평균연령이 31.8세, 아동인구가 22.4%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중고등 학교 선택의 문제가 최우선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부모세대와 아이들이 떠난다. 그러면 아무리 경제 활성화로 기업이 들어서고 인위적인 정부청사가 있다고 해도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가 된다. 세종시 교육청에서 하는 일에는 재정과 인력의 한계가 있다. 교육감에게 계속 항의해서 풀어 질 문제가 아니다. 저는 이것을 해결하는 대책으로 국회에서 "세종시 교육특구법안"을 만들어 전체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다른 현안은 세종시의 "아파트 숲" 문제이다. 세종시 원안 변경으로 25층 고층아파트들로 휘감겨져 있는 현 세종시는 사람사는 맛이 없다. 거주지가 먹고 잠만 자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숲이 있어야 하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원과 쉼터, 자연환경이 어울려져야 비로서 사람사는 도시가 된다. 이제는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자연환경 과 녹지및 문화재를 우선시하는 미국법안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 끝으로 지역구 당원 및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거 때처럼 정치인들 입에서 “국민”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적도 없고, 한 표를 호소하기 위해 고개 숙이고 웃음짓고 “다 들어 줄 거 같은 말과 행동을” 하는 적도 없지요. 또한 선거 때처럼 속고 속이는 일이 자주 벌어지는 적도 없지요. 솔직히 저도 “국민”이라는 말을 무심코 내 뱉지 않는다고 장담 못합니다. 아마도 한 사람 보단 한 표를 얻으려고 거짓 웃음도 지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정치하는 놈들, 그놈이 그놈이지", 새로운 사람 한 명 들어간다고 국회가 변하나?"

그렇다고 정치에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불행해집니다. 우리 아들, 딸들의 꿈과 희망, 도전 무엇보다 민주주주의 당당함을 우리 부모세대가 빼앗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더민주 당원 여러분 그리고 세종시민 여러분 !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바뀌어야 함을 오랫동안 절실히 느껴왔습니다. 이제 막 정착해 가고 있는 젊은 세종시는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학연, 지연, 각종 이권으로 얽히고 얽힌 그런 기성 정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감각의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젊은 인재가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국회로 보내져야 합니다.

대한민국 아이들을 위한 국회의원, 세종시민 한 분 한 분을 잘 살게 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요.

□프로필
미국 카플란 대학교 로스쿨 졸업 (J.D. 법학박사)
전) 미국 LA시 주민의원(2005-2008)
전) 한국 4H본부 대변인(2013-2015)
현) (서울)희망연대 수석 대변인 및 세종시 지회장.
현) 원주기업도시 WIM 법률자문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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