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풋살장·다목적 광장 등 35억 투입…올 6월 완공 예정

올해 상반기 한솔동 앞 금강변에 스포츠공원이 조성된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신도시 젊은 층들의 문화체육 시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한솔동 금강변에 스포츠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신도시 금강변 유휴 부지를 활용해 단계별로 스포츠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1단계 사업으로 올해 35억 원을 투입해 한솔동 인근 금강 하천부지(한두리대교∼금남교) 2만9,272㎡에 야구장, 다목적운동장(축구장100m×65m), 풋살장(2면), 그라운드 골프장(2면), 다목적 광장 및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춘 금강 스포츠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하천점용허가를 받고 환경영향평가를 마쳤으며, 올 3월 착공하여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주요 이용계층인 직장인들이 야간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2단계 금강스포츠 공원은 금강 좌안, 시청∼국책연구단지(햇무리교)에 약 2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설계 및 하천점용허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단계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하천정비(금강, 미호천) 기본계획변경 추진에 따라 친수구역이 지정되면 가능한 부지를 찾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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