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 초석 다져

국세청이 개청 50주년 행사를 세종청사에서 진행했다.

국세청은 지난 3일 세종청사에서 모범납세자 및 아름다운 납세자, 40년 이상 명문 장수기업 대표, 40년 이상 국세청 재직자, 개청일 출생자, 가족 국세공무원, 4회 이상 닮고 싶은 국세청 관리자 등 다양한 인물을 초청해 개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임환수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이 국가 중추기관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성실납세로 늘 성원해 준 국민여러분의 덕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국민여러분의 기대와 지지, 지난 50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준법과 청렴을 세정 핵심가치로 삼아 성실납세자에게는 최상의 서비스기관, 탈세자에 대해서는 준엄한 징수기관이라는 시대적 사명 완수 할 것”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0년간 국세청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국세청 발전 10선’을 선정해 기념패를 수여하는 한편, 국세청 50년史, 직원들의 소망편지, 국세통계연보, 국세행정 운영방안 등 국세청의 역사를 담은 뜻 깊은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국세청은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성실납세에 감사하고 건전한 납세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모범납세자와 가족, 세정협조자를 초청해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모범납세자 모두에게 임환수 국세청장 명의의 ‘수상축하 문자메시지’ 전송, KTV 특집 방송, 전광판·지하철역 광고면을 통해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된다.

또한 각 세무관서별로 기념식을 개최하는 한편 누리집과 현관에 모범납세자 소개를 코너를 마련하고, 1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 민원봉사실장을 위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민원봉사실 방문객에겐 이벤트 행사도 실시한다.

국세청은 개청 50주년 기념식 행사를 계기로 올해가 개청 50주년임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올 한해 ‘국민과 함께, 전직원이 하나 되는’ 50주년 기념행사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은 50주년을 맞아 엠블럼과 국세청 CI도 국민공모를 통해 새롭게 정하고,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도 가졌다.

국세청은 “엠블럼의 ‘숫자 50’은 국세청의 핵심가치인 준법·청렴문화를 상징하는 청색으로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의미하며 빨간 반원라인은 50년 동안 성실납세를 통해 대한민국을 눈부시게 성장시킨 국민들의 노력을 담은 그릇을 표현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세청 CI인 무궁화 꽃잎을 조합해 국민들을 미소 짓게 만들자는 국세청의 소망과 국가 중추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