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도로에 태양광 특화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행복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태양광도시(솔라시티)로 만들기 위해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폐기물매립장 앞 자전거도로 300m위에 태양광발전시설(연 27만kWh 전기 생산)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200kw 설치용량을 계산할 경우 연간 에너지 발전 생산량이 271.6MWh/y로 4인기준 7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태양광 특화시설로 시범 설치돼 주민들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앞으로 개발될 도심 생활권에 본격적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행복도시에는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학교 등 모든 건축물에 지열과 태양광 등이 집중 설치돼 행복도시의 총 에너지사용량의 9.1%를 친환경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의 에너지 비용 경감과 도심에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행복청은 지난 2012년 4월에는 행복도시∼대전유성 연결도로(3.1km)에 1875kw 용량(660가구 연중 사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에너지 자족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태양광을 대표 에너지원으로 개발하고 생활권 전체를 대상으로 특화단지로 조성하여 미래형 도시로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