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S클래스 에듀마크·힐스테이트 등 분격 분양

4·13 총선 정국이 한창인 가운데 올해 세종 분양시장이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8일 개장한다.

총선 여파로 분양이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예정대로 4월 초 분양에 나서 청약 경쟁률이 높을지 주목된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흥토건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과1-1생활권 L2블록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 890세대와 ‘힐스테이트 세종3차’ 667세대를 각각 분양한다.

총선을 피해 아파트 분양 일정을 조정하는 예년과 달리 총선 정국에 분양하는 신규물량인 셈이다.

‘힐스테이트세종3차’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0~134㎡ 총 667세대로 구성된다.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는 전용면적 84~125㎡, 지하 2층~지상 18층, 19개 동 규모로 조성한다.

내달 8일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와 ‘힐스테이트 세종3차’ 분양을 시작으로 세종에 올해 상반기에만 총 607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1구역(신동아건설·롯데건설), P3구역 (금성백조·포스코) 4개 단지와 1-5(세종시 어진동)·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주상복합 5개 단지,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6월부터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세종시 주택의 일정 비율을 세종시가 아닌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 청약자들에게 배정해 세종시민이 아니더라도 공급받기가 수월해진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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