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본부·RPC 운영협의회
지역 4곳서 쌀 소비촉진 캠페인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쌀 소비량을 늘리는 것뿐이라고 인식한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5일 쌀 소비촉진운동을 지역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펼쳤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과 충남농협 RPC 운영협의회(회장 강문규)는 정부세종청사, 정부대전청사, 내포초등학교, 천안아라리오 광장 등 4곳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농협에 따르면 2015 양곡연도말 기준 정부 쌀 재고량은 135만 톤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권장 재고량 72만 톤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이고, 문제는 2016년엔 그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날 충남농협 임직원과 RPC 운영협의회원, 충남 관내 조합장들은 ‘쌀은 이제 세상이 달라져 남아도는 시대가 됐다’고 판단,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쌀 소비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출근길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백설기 떡, 우유,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쌀 과잉재고는 쌀값 하락 요인으로 농가 소득 하락은 물론 쌀 산업에 종사하는 산지유통업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소비 촉진을 호소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