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셋값 하락폭 전국 최고 대전 상승세…충북은 보합세


지난 11일 대비 18일 기준 충남 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내달 대출심사 강화 확대를 앞두고 충남 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떨어져 전주 하락 폭에서 0.02%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대출규제 확대에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남 아파트 전셋값도 천안, 아산 등을 중심으로 보합에서 -0.10% 떨어져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대전의 경우 매매가격이 0.01%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전셋값은 0.09%로 상승세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세종은 매매가격의 경우 보합세를 보였으나, 전셋값은 0.03%를 기록해 신규 입주물량의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됐다.
충북은 내달 확대되는 대출심사 강화 영향 탓에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면서 지난 11일에 이어 하락세(-0.05%)가 이어졌다. 이 기간에 충북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라 지난 11일 상승폭(0.10%)을 유지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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