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성장률 전망은 3%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런 뉴노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얇아진 주머니를 고려한 가격파괴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바야흐로 분야를 막론해 무한리필 시대가 도래 중이다.

과거엔 무한리필 자체만으로 차별화된 홍보거리가 되고 사람들이 모이고 했지만, 저품질 무한리필 업체에 대한 뉴스가 심심찮게 보도되면서, 이제는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중요한 차별화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한리필 고기집이라도 스마트 소비자들은 무턱대고 가장 싼 고기집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고기의 품질(품종), 밑반찬,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임장소를 정한다.

지난 4월 12일 KBS2 TV 생생정보 66회 맛있는 아이디어에서 소개된 성남 복정동에 있는 돼지고기 무한리필 고기 맛집 ‘고기꾼최달포’도 그런 경우다. 이 곳에서는 100분 동안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가브리살을 무한리필로 15,900원에 맛볼 수 있다.

종돈 전문업체 다비육종의 최고급육인 얼룩돼지웰팜포크 중 1주일 이내 도축된 돼지만 사용해 저온 냉장고에서 48시간 숙성을 거쳐 제공하는 점이 특색이다. 제주도산 갈치속젓, 12시간 끓인 사골육수에 넣고 5시간 찐 사골 묵은지와 곁들어 먹을 수 있다.

고기꾼최달포는 분당선 복정역과 가천대역 사이 동서울대 정문 앞에 위치해 있다.

고기꾼최달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0.3%만 생산되는 얼룩돼지에 사골묵은지를 곁들여 먹으면 어르신, 아이 가리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맛집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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