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천안신당고와 온양고 등 2개 고등학교가 신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에는 기존 4개 고등학교를 포함해 모두 6개 과학중점학교가 운영돼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선택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중점학교는 수학·과학 체험활동 50시간 이상을 1학년 공통과정으로 이수하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2, 3학년에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해 3년간 총 교과의 45% 이상을 수학·과학교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충남의 과학중점학교는 교육부 성과평가에서 매년 2등급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천안쌍용고와 서령고 등 2개교가 1등급, 천안중앙고와 온양여고 등 2개교는 2등급의 성과를 거뒀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지정된 2개 과학중점학교에 대해 기존 학교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수학·과학 중점 교육과정 운영 인프라 구축 등 내실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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