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행동강령의 생활화를 적극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7일 공무원행동강령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무원의 행동강령 준수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행동강령 생활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외부강의 상한액에 원고료를 포함시키고 대가를 받는 외부강의나 회의를 월 3회, 6시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또 행동강령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 행동강령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서한문 및 가정통신문에 교직원 다짐문을 게시하는 등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전개한다.

행동강령 이행실태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처벌키로 했으며, 우수 교직원 우대 등을 통해 자발적인 행동강령 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강성구 감사관은 “공무원행동강령 생활화 추진계획을 통해 공직자들의 공직윤리 확립과 열심히 일하는 선의의 공직자 보호, 청렴하고 투명한 풍토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종합청렴도 3위, 부패방지시책 1등급 등을 받는 등 청렴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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