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만여㎡ 규모…2018년 준공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금강 남측인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중심부에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이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총 417억 원을 투입해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의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을 착공, 오는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 부지 8196㎡, 건축연면적 1만 4213㎡ 규모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14년 9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축물로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한누리대로(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에 계획됐으며, 인근에 초·중·고와 근린공원, 상업시설, 공동주택을 배치해 주민공동체 형성에 적합하도록 위치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동등하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6개의 출입구를 중앙의 중정(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형 통합광장으로 연결했다.
이에 따라 건물 내·외부에서 산책하듯이 돌아갈 수 있는 무한궤도의 나선형으로 동선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또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150석 규모의 학술대회(콘퍼런스)홀과 주차편의를 위해 기존 주차규모보다 큰 확장형 주차면(2.3×5→2.5×5.1)을 추가 배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행복도시에는 총 22곳의 복합주민공동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현재까지 12곳이 건립 중(운영 5곳, 공사 등 7곳)이며, 앞으로 10곳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3생활권(도시행정생활권)에 건립되는 복합주민공동시설은 오는 11월 중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과 내년 말 3-1생활권(세종시 대평동), 2018년 초 소담동 등 총 3곳이 단계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