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27일보다 0.25% 올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뺀 다른 지방이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같은 기간 대전이 0.05%, 충북이 0.03%를 기록해 세종 상승률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충남은 0.05% 떨어져 신규입주물량의 전세공급 과다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감정원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서도 대전, 충남·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지난달 27일보다 보합 또는 0.06%씩 빠졌지만 세종은 반대로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청약에 성공한 단지들이 잇따라 입주하며 이 일대 주택시장을 달궈놨고 개발 호재가 줄줄이 대기하는 것이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