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충청권 특화팀…초등학교 교실 환경개선 돕고 교육봉사

충청권 대학생들이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나눔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자원봉사센터(센터장 지순관)에 따르면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충청권 특화팀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캄보디아 반티민쩨이주에 위치한 끄발스핀 초등학교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충청권 13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과 교직원, 충남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29명으로 구성된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충청권 특화팀은 현지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음악·미술·체육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희망의 도서관 꾸미기, 교실 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학용품과 태권도복, 구강위생기구, 생필품 등 위문품 40박스를 전달하고, 현지 대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하며 현지 생활문화를 체험함은 물론 상호 우정을 다져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계기로 삼고 있다.
지순관 센터장은 “이번 해외봉사는 사전답사와 두 달여에 걸친 꼼꼼한 준비를 통해 ‘킬링필드’의 암울한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에 희망의 빛을 드리우고, 지구촌 행복 공동체의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