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시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합동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년간 미점검 사업장 및 특정유해물질 배출사업장, 폐수처리수 전량 재이용 또는 하·폐수종말처리장 직방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된 배출·방지시설에 대한 자발적 시설개선 유도 등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출업소 14곳을 점검한 결과 3곳의 사업장에서 ▲작업공정 중 발생되는 사업장폐기물에 대한 관리대장 부실 작성 1건 ▲폐수방지시설 설치면제자 준수사항 위반 1건 ▲사업장폐기물 보관·관리위반 1건 ▲폐수배출(방지)시설 운영일지 허위작성 1건 등 총 4건의 환경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환경관계법 위반율은 28.0%로 배출사업장에서 환경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환경관리 사항이 충실하게 이뤄지지 않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컨설팅은 대학교수 및 환경기술인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환경기술지원단(18명)이 배출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환경시설 운영관리 기술진단 등을 시행해 시설 개선 및 환경관리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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