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청공영·충남 현대스틸산업 1위

올해 대전, 충남 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결과 대청공영과 현대스틸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대전, 충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위권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경남과 서울에서 충남으로 전입한 서동과 현대알루미늄이 각각 10위권에 진입해 눈에 띄었다.

◆대전에선 대청공영, 누리비엔씨, 보우건설 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인수)와 세종시·충남도회(회장 김택환)가 발표한 ‘201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선 ㈜대청공영이 시공능력평가액 1105여억 원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해 994여억 원에 비해 111억 원 신장했다.

누리비엔씨㈜ 역시 722억 원에서 1022억 원으로 300여억 원 평가액이 많아져 2위 자리를 지켰다. 보우건설㈜(483여억 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위를 지켰다. 4위는 원창건설㈜(478여억 원)로 지난해와 같았고, 2015년 9위를 차지했던 (합)안현건설(358여 억원)은 5위로 올라섰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진올건설㈜(300여억 원), 대용건설㈜(293여억 원), 세우건설산업㈜(285여억 원), ㈜태민건설(283여억 원), (유)금영토건(278여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5위에 머물렀던 태민건설은 올해 9위로 6계단이나 올라섰다.

◆충남에선 현대스틸산업, 삼호개발, 경수제철 순
충남에선 현대스틸산업㈜이 6371여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스틸산업 시공능력평가액 6371여억 원은 지난해 5659여억 원에 비해 712여억 원 신장한 수준이다. 삼호개발㈜(3983여억 원)이 작년과 같은 2위 자리를 지켰다. ㈜경수제철(655여억 원)이 3위로 같았으며, ㈜장헌산업(600억 원)이 지난해에 비해 1단계 올라선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지난해 7위였던 흥진건설㈜(378여억 원), 6위는 지난해 4위에 기록된 동부철구㈜(340억 원)이 기록했다.

이어 철우테크(328여억 원), ㈜서동(258여억 원), ㈜서호씨앤아이(249여억 원), 현대알루미늄㈜(240억 원)가 7위부터 10위까지 차례로 차지했다. 서동은 지난 2월 경남에서 , 현대알루미늄은 1월 서울에서 각각 전입한 업체이다. 서호씨앤아이는 지난해 1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계단 상승해 10위권에 들어섰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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