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행정기관과 민간기관 간 문서 전달방식을‘종이문서’에서‘전자문서’로 개편하는 소통팔달 전자문서 유통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시는 7일 오전 시청에서‘소통팔달 전자문서 유통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갖고 오는 12월부터 소통팔달 전자문서시스템을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행정·민간기관 간 종이문서 생산 시스템은 복잡한 문서 발송과 접수절차로 미수신자가 발생할 수 있어 미수신에 따른 책임소재가 모호하고 문서관리에 어려운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축되는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손바닥에서 바로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 정부3.0 핵심가치(공유·개방·소통·협력)를 실현하는 유능한 정부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모바일 기기 활용이 가능해 시와 지역 내 중소기업체, 유관기관 등 시정고객 간 문서전달 절차가 간소화 돼 행정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3.0 전략 ‘유능한 정부’에 발맞춰 시정 주요 현안에 공유·소통·참여가 가능하도록 칸막이를 없애고 시스템을 구축해 시정정보 공유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시스템에서는 신속한 피드백을 할 수 있어 중소기업체 등 3000여 시정고객에게 시간적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올해 12월부터 소통팔달 전자문서시스템을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정부3.0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청주시에서는 스마트 행정 실현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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