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교장 이동영)는 지난 9일 학교운영위원회 전·현 위원들과, 동문회 등에서 최신 컴퓨터 7대(900여만 원 상당)를 기증받아 컴퓨터실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나 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고민하던 학교의 목마름을 해갈해준 단비와 같았다.
학교는 앞서 동문들의 지원을 받아 당구교실을 위한 당구대(포켓볼 1대, 사구 2대)를 기증 받았고 전담 교원을 채용해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운위, 동문 선배, 학부모회, 교원으로 구성한 멘토와 멘티 학생을 1대 1로 매칭하는 결연식을 가졌으며, 눈높이를 맞춘 상담과 멘토 활동으로 조금씩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 결석하거나 지각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즐기는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며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 적용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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