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며 '직구 열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이날 LG 등 국내 전자제품 업체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팔기 시작해 오히려 '역직구'를 하는 한국 소비자들도 있다.
미국 전체 소비량의 20%를 차지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직구를 원하는 소비자는 미국 쇼핑 사이트나 국내 직배송이 가능한 대리 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를 통해 들여오는 물품은 미화 150달러 이하면 면세 대상(한미FTA로 미국발 특송물품은 200달러 이하)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바짝 쫒아오는 것은 중국의 '광꾼지에' 쇼핑데이다.
11월 11일은 중국 '솔로의 날'이자 인터넷 쇼핑사이트 타오바오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날이기도 하다.
이날 실시하는 광꾼지에 할인행사는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품목도 있어 중국 소비자들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월 11일 하루에만 10억건의 주문이 폭주했으며 매출은 총 16조 4천여 억원 이었다.
한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이어지는 세일주간이다.
/김미영 기자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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