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는 미식가들의 바이블로 불리울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안내서로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레스토랑 등급을 매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발매된 2017 서울편에 채식 한정식으로 유명한 채근담이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채근담은 건강한 채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맛깔스럽고 정갈한 한국 전통의 반찬과 요리를 제공하는 한정식 레스토랑이다. 육류 메뉴와 함께 온전한 채식메뉴도 있어 채식주의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엄선된 유기농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되는 음식은 건강과 맛을 모두 충족시킨다.

평일 점심 코스 메뉴는 가성비가 특히 훌륭하다. 깔끔하고 전통적인 인테리어에 다양한 코스 메뉴가 준비되어 상견례나 회식 등의 중요한 모임 장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안락한 룸에 앉아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다.”라는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처럼 '한국식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채근담은 이미 15년간의 내공을 자랑하며 채식주의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홍자성의 고전 ‘채근담’의 정신을 음식으로 구현해낸다는 컨셉으로 ‘자연과 함께 유유자적하는 삶의 모습’을 담고 ‘몸과 정신을 맑게 하는 음식'에 촛점을 맞춘 채식 한정식 채근담은 정갈한 음식과 함께 청정한 정신까지 담아내려는 노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채근담’의 관계자는 “채근담은 25년 전통 궁중 한정식으로 유명한 강남 한정식 ‘한미리’의 실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일체의 조미료 사용을 금하고 유기농 야채와 엄선된 재료를 이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외국인 채식주의자를 대접하거나 한국의 정신문화를 음식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자리로 적합하다. 건강과 조화로움이라는 생활 철학에 기반을 둔 웰빙 레스토랑으로서 고객들의 행복한 시간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채식주의자들의 명소로 이름난 채근담은 다양한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필수 코스중 하나로,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며 '희망의 밥상'이라는 저서를 통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제인구달 박사가 극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6년근 수삼채, 젓갈 사용을 배제한 보쌈 김치, 우엉 들깨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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