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한 달 만에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함부르크에 아쉽게 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끝난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함부르크에 0-1로 패했다.  
   
5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 5무 6패(승점 14)로 순위를 12위에서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동원은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3분 날카로운 크로스는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은 골대 위를 지나갔다. 구자철은 부상에서 회복해서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38분 교체 출전했다.
 
전반을 팽팽하게 맞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함부르크 미드필더 루이스 홀트비가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해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도 후반 21분 도미니크 코흐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이용하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24분 필립 코스티크를 막지 못해 결승 골을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동점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한 달 만에 구자철을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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