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땅에 묻고 보험금 타내

○…충남 홍성경찰서는 2일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허위 도난 신고를 하고 자신의 차량을 땅에 묻었다가 3년 뒤 꺼내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박 모(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8년 3월 17일 홍성군 광천읍 자신의 집 인근 텃밭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해 승용차를 묻은 뒤 “집 앞에 세워 놓은 차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회사로부터 600여 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16일 텃밭에 묻었던 차량을 꺼내 산소통을 이용해 해체, 고물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텃밭에서는 A 씨의 차량 말고도 각각 종류가 다른 2대의 차량이 더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나머지 차량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오후 9시 7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의 한 화학공장에서 작업중이던 이 모(52) 씨 등 4명이 추락해 이 씨가 뇌사 상태에 빠지고 김 모(42)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씨 등은 높이 4m 20㎝, 1.5t 규모의 원료 믹서기에서 작업하다 갑자기 믹서기가 기울어지며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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