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우 이정후의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애도를 보내고 있다. 이정후는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정후는 드라마 '장희빈'에서 똑뿌러지는 연기를 소화한 아역배우였다. 그러나 3년 전 암이 발병해 투병을 하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정후 암 투병 중 사망 소식이 들려오자, 네티즌들은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장희빈'과 '태조왕건'을 떠올리며 씁쓸한 애도를 보내는 중이다.
이정후는 3년 전 결혼해 연예계 활동을 잠시 쉬었다. 그 대신 가정생활에 집중하던 중 안타깝게도 암이 발병했고 이후 투병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정후가 앓았던 암이나 그의 남편 등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인을 위해 애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정후는 암 투병 이전 드라마 '태조왕건'과 '장희빈' 등 굵직한 사극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주변인에 따르면 1984년생으로 알려져 있고( 포털 사이트에는 1986년생으로 기록되어 있다) 약 2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편, 이정후가 알았던 암처럼 연예인들 중 암으로 인해 투병을 이어가는 스타들이 있다.
지난해 뮤지컬 배우 이정열이 절친 유준상화 출연한 방송에서 위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그는 위암 투병 중에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었다.
당시 SBS '좋은아침'에서는 뮤지컬 배우 이정열이 절친인 배우 유준상과 함께 제주도 송악산에 오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정열은 위암 투병을 하던 중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열의 고백에 따르면, 이 문자는 유준상이 보낸 것으로 절친 이정열의 위암 투병사실을 알고 난 뒤에 보낸 문자였다.
당시 이정열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 자신의 인생 노래로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노래에 대해 “서른 즈음에 받는 남자들의 느낌이 있다. 저는 지금 40대이지만 서른 즈음에 느끼는 고독을 맛보고 있다. 최근의 제 마음과 잘 맞는다”고 말했다.
반면에 암을 이긴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도 있다. 이들의 극복기와 완치 스토리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
가수 양희은은 암을 이겨낸 대표적인 스타다. 그는 가수로서 활동하던 중 급작스럽게 난소암 판정을 받았고, 시한부 3개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양희은은 당시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암 투병에 매진했고, 이후에도 자궁근종 때문에 수술을 맏는 등 여러 차례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룹 '부활'의 김태원은 지난 2011년 KBS '남자의 자격' 출연 당시 위암 선고를 받았고,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로 완치할 수 있었다.
그는 위암이 완치된 이후 다시 방송활동과 음악활동에 매진하며 전보다 더욱 건강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인 홍진경 역시 한 예능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 당시 머리를 밀 수 밖에 없었던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홍진경은 난소암 투병 중이었고, 이 때문에 가발을 착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러나 홍진경은 가족들의 응원과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난소암을 치료했고, 이후 가발 마저도 스타일리쉬하게 소화하며 방송계에 컴백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건강검진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식품이나 약품 등을 맹신하기 보다는 꾸준한 검진과 그에 맞는 솔루션을 지켜야 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뜨거운 음식이나 붉은 류의 고기, 매운 음식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식도암과 위암에 좋지 않으며, 흡연과 음주 등은 폐암과 간암 등에 좋지 않으니 평소 주의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