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은행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결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올해는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이용했다.

25일 한국은행이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에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25.2%로 전년 대비 9.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30대의 이용 비율이 41.8%로 전년(30.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결제 서비스 이용률은 중졸 이하가 6.2%였고 고졸과 대졸은 각각 19.6%, 35%로 나타났다. 대학원 이상은 42.1%였다.

모바일결제 서비스 이용 빈도를 보면 주 1~2회 이상이 37.8%, 월 1~3회가 39.2%, 월 1회 미만이 23.5%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주 1~2회 이상이 5.5%포인트 증가해 적극적인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는 일과시간인 오전 9시~오후 6시가 61.3%, 일과종료 후인 오후 6시~오전 9시가 38.5%였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이용한 서비스별(복수응답)로 보면 온라인 구매 시 대금결제가 89.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프라인 상점 대금결제(34.1%),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지급(22.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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