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3일 대전의 기술연구원 정보관에서 고위관리자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전용학 조폐공사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사회에 필요한 것은 공직자의 작은 실천과 부패척결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또 “우리사회에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는 선진국과 다르지 않지만 문화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제도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선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공동청렴 실천강령을 채택했고, 김홍갑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이 참석해 축하와 청렴특강도 실시했다.특강에서 김 상임위원은 “청렴은 일종의 사회자본”이라면서 “선진사회의 청렴문화는 6차선 고속도로와 같이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지만, 후진적 사회에선 일반통행길과 같이 부패 때문에 모든 일이 막힌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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