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김민희, 과거 이봉규 "편들어주고 싶다" 발언 재조명
대한민국 영화계를 흔들어 놓은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이 과연 공식석상에서 나란히 모습을 드러낼까?
15일 홍상수 김민희의 독일행 소식이 들려왔다. 이들은 영화 작업을 함께 한 뒤 베를린 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두 사람의 불륜설이 붉어졌을 당시 이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루머를 흡수했다.
이후 홍상수 김민희는 루머 뒤에 숨지 않고, 영화 작업을 함께 하면서 대중에게 묘한 제스쳐를 취했다.
홍상수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작업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대중들의 여론과는 다르게,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화의 내용이 눈길을 끈다.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가 등장한다. 마치 '민희'라는 이름을 염두해 둔 듯 하다.
영화에서 영희는 독일 함부르크 여행에 이어 강릉에 돌아와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사랑에 대해 고민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장편 경쟁 부문에 올랐다. 이에 홍상수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 현장에 함께 나타날지 주목되는 중이다.
홍상수는 60년생. 김민희는 82년생으로 22살의 나이차이다. 이 둘의 이야기는 이미 예전부터 메신저를 통해 돌던 ‘찌라시’의 내용과도 비슷하다.
김미영 기자
jhc@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