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과거 '특급 수상소감' 덩달아 조명
유아인의 가슴 아픈 비밀이 공개됐다. 바로 '골종양'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신들린 연기력과 예술적인 감성으로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유아인 골종양 고백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유아인은 자신이 골종양을 받고 있으며, 현재 병의 진행 경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군복무 역시 신체검사 보류 중이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유아인의 군복무를 상대로 의혹을 제기하던 목소리는 잦아들었다. 대신 유아인 골종양 쾌유를 바라는 팬들이 많아졌다.
유아인은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등 대한민국이 대표하는 상을 휩쓸었다고 할 수 있다.
충무로 대세이며 브라운관 대세이며 연기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아인 전성시대라고 해도 무방하다.
최근 유아인에게 영광을 안 긴 것은 SBS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 역할이다.
유아인은 육룡에서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나 제왕까지 오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승 정도전을 만나고 포은 정몽주를 제거하고 조선건국 기틀을 잡기 위해 다시 정도전을 죽이는 복합적인 역할을 잘 연기해 냈다.
이 드라마는 총선전 정국과 맞물려 인기몰이를 했다. 정몽주와 주고받은 하여가에 대한 해석은 현실 정치에도 영향을 일정부분 끼칠 정도였다.
김미영 기자
jhc@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