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라발레단·테라댄스시어터 10일 연정문화원서 공연

제 16회 대전무용제에 참여한 조윤라 발레단이 퍼레이드로 관객을 찾아간다.조윤라 발레단이 마련한 퍼레이드는 동심을 소재로 삼았다. 어릴 때 친구들과 함께 했던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그녀는 아이들의 놀이가 새로운 기능과 사회적 습관을 익혀 심신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런 놀이가 성인에게는 강박감을 해소하고 기분을 전환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조윤라 발레단은 퍼레이드 Ⅰ에서 ‘허수아비’와 줄넘기 잡아당기기를 선보인다. 퍼레이드Ⅱ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마련했다. 박수영 외 10명의 단원이 참여하는 이 공연은 길호영이 조안무를 맡았다. 대본 및 안무를 맡은 조윤라 교수는 충남대 무용학과에 재직 중이며 ㈔발레연구학회 이사장과 ㈔발레협회 상임이사를 맡았다.이날 테라덴스시어터는 같은 장소에서 ‘태초에’라는 제목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빛과 어둠이 있고 땅과 바다, 하늘과 생물이 생기고 해와 달, 별과 동물이 탄생하는 모습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탄생까지 안무에 담아냈다.임경희 무용가가 안무를 맡아 신비롭고 원초적인 내용을 춤으로 형상화 했다. 임 무용가외 14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임 무용가는 충남대 무용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목원대에 출강하고 있다. 문의 042-826-8876, 011-98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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