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뮤지컬전공 신입생 한 명도 없다 : 3월 1일 자 5면 

목원대 성악뮤지컬학과의 올해 신입생들이 모두 성악 전공 학생들로만 채워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학부 체계에서 과 체계로 전환된 성악뮤지컬학과는 성악과 뮤지컬 전공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지만 성악 전공자들만 합격했다.

입학정원은 23명. 정시와 수시를 포함해 총 128명이 지원했다. 정시모집은 16명 모집에 성악영역 47명이 지원했고 뮤지컬 영역에서 52명이 지원했다. 수시모집은 7명 모집에 성악영역 10명, 뮤지컬영역에 19명이 지원했다. 입시 지원자는 뮤지컬 영역이 더 많은데 평가결과 뮤지컬 영역 지원자 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단 한 명도 없다.

학교 측은 ‘우연의 일치’라는 입장. 학과 재학생과 관계자들은 그러나 모 교수의 학과 운영 전횡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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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학평가시스템이 이상하다 : 3월 3일 자 5면

성악과 뮤지컬, 엄연히 다른 장르인데 심사위원 구성이 같고 통합된 점수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과 입시 평가시스템과 학과 내 운영상의 문제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졸업생 C 씨는 “학교가 자기 마음대로인 줄 아는 분들은 이제 그만 하시길 바란다”며 “선량한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학과 내 갈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성악과 뮤지컬이 학과로 통합됐기 때문에 시험은 각각 봤어도 통합된 점수별로 합격자를 가렸을 뿐이다. 객관성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우연의 일치로 1등부터 23등까지 성악과 학생들의 점수가 높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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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의 표명한 학과장 ... 이유는? : 3월 9일 자 5면

“몇 년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그만두려고 했는데 후학들과 동문, 제자들의 만류에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며 “과를 위해 다 내려놓으려고 한다.”

홍경옥 학과장은 최근 불거진 입시 시스템 문제와는 별개라고 못 박았다. 부정은 없었고 학과 운영상 어려움의 문제가 다른 방법으로 표출됐기 때문에 자신이 물러난다는 뜻을 강조했다.

홍 학과장의 사의표명에 학내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학기가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고 현재 과 입시 시스템 문제와 관련해 진상위원회도 열리고 있다.

특히 뮤지컬과 학생들은 학과 통폐합으로 인해 줄어든 수업일수에 대한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데다 채용과 해고가 반복됐던 겸임교수 고용으로 인한 불안정한 학과 운영, 뮤지컬과 정기공연 축소 등에 대한 문제 해결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채용과 해고가 반복됐던 겸임교수 고용, 정기공연 축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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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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