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진행 : 손지혜 아나운서
▶연출 : 박선자 PD
▶구성 : 정덕재 작가

안희정 지사, 朴대통령 헌재결정 승복 촉구·이재오, 대통령 직선 의원내각제로의 개헌 주장·부여 무량사 금동불상 28년만에 원 소장처로·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보궐선거 후보 확정·이삿짐 사다리차 넘어져 1명 사망 
 

1-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승복할 것을 촉구했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지사는 오늘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제 청와대를 떠난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한 직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헌재 결정에 대해 사실상 불복을 선언한 것과 관련, 지금이라도 승복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그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통합으로 이끄는 마지막 의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박 전 대통령 수사에 관해서는 검찰과 사법당국이 정치적 중립과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고, 탄핵 이후 국민 대통합을 이끌 방법으로는 자신의 지론인 대연정을 꼽았습니다.

한편, 안 지사는 내일부터 4월 4일까지 도청에 연가를 내고, 당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인 이재오 대표는 오늘 충남을 찾아 대통령 직선 의원내각제로의 개헌을 주장했죠?

▲보수 진영 친이명박계의 좌장격인 이재오 대표는 어제 충북 괴산에서 열린 당직자 워크숍에서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는데요.

이 대표는 오늘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은 국방과 외교·통일을 맡고, 내각은 국회 의석수에 따라 연정을 하는 대통령 직선 의원내각제로의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다수당이 내각을 좌지우지할 수 없도록 하고, 의석에 따라 연정을 하는 권력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도난당한 부여 무량사 금동불상이 28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됐다구요?

▲문화재청은 대전경찰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되찾은 문화재 81점을 원 소장처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는데요.

이들 문화재는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인 송암미술관이 지난해 소장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문화재청에 신고해 도난 문화재로 확인된 것들로, 지난 1989년 도난당한 부여 무량사의 금동아미타여래좌상도 포함돼 있습니다.

충남 유형문화재인 이 불상은 국가 보물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나온 불상 4개 중 하나로, 3개는 지난 2001년 절도범을 검거하면서 환수됐고, 나머지 1개가 28년 만에 원 소장처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번에 환수될 불상은 높이가 약 33.5㎝로, 조선시대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4-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내달 12일 천안 3곳에서 치러지는 기초의원 보궐선거의 후보를 확정됐죠?

▲천안에서는 조강석·유영오·황기승 전 시의원이 위법행위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4·12 재·보궐선거에 맞춰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천안시의회 나선거구에 유창영 전 박찬우 국회의원 비서관, 바선거구에 박영희 천안을 여성위원장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명이 공천을 신청한 마선거구에선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거쳐 김철환 천안을 청년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5-세종시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져 사망자가 발생했다구요?

▲오늘 오전 8시경 세종시의 한 교량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옆 차선의 쏘렌토 승용차와 부딪쳤는데요.
이삿짐 사다리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며 20대 운전자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몽골인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선 출근시간과 맞물려 사고 수습을 하느라, 2시간 가까이 교통 정체가 빚어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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