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경찰서는 31일 시내버스 안에서 여중생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김 모(44)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 50분경 서산시 동문동에서부터 석림동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여중생 A(13)양의 옆 자리에 앉아 A양의 몸을 더듬고 껴안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현재 범죄사실을 일부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31일 리모컨 조작으로 가짜 경유를 주유하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장 모(28)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충남 공주시 한 주유소에 가짜 경유 저장탱크와 주입되는 기름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 등을 설치하고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주유소를 찾는 손님들을 상대로 리모컨을 조작해 가짜 경유를 주유하고 정품 경유 가격을 받는 수법으로 가짜 경유 210만 리터를 판매, 35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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