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연구성과 공개
대덕연구개발특구 바이오기업인 솔젠트㈜가 당뇨와 관련한 바이오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솔젠트는 1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보고회’에 참가해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솔젠트는 이날 당뇨 관련 건강기능 신제품인 ‘로하스피니톨’을 전시 부스를 통해 선보이는 한편 피니톨 관련 연구 자료와 논문 등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솔젠트는 ‘2007년 충남대·을지의대 등과 함께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피니톨의 기능성을 시험한 결과 피니톨을 섭취했을 때 당뇨 환자의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적으로 개선됐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제2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가 안 되는 제1형 당뇨와 달리 인슐린 신호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특징을 갖는데 체내에 흡수된 피니톨은 제2형 당뇨 환자에게 부족한 카이로이노시톨로 전환돼 인슐린 저항성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게 솔젠트의 설명이다.
명현군 솔젠트 대표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선정과 맞물려 앞으로 피니톨 분말을 이용한 당뇨 치료용 전임상시험과 글로벌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해외 진출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지식경제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보고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새로운 IT 분야와 의약 바이오 분야 선도산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기준
lkj@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