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은 7월 중 착공 예정인 국립도서관 건립공사의 철저한 공사관리 업무를 대행할 전면책임감리용역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면책임감리용역은 건설·전기·통신·소방 등 공사 전부문의 품질, 안전, 공정 및 시공에 대한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감리비 추정금액은 24억 원이며, 감리 기간은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청은 이번 입찰에 종합감리전문회사 또는 건축감리전문회사가 대표사가 된 뒤 전기, 통신, 소방감리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사는 입찰공고일인 13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도급액 500억 원 이상의 감리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최민호 청장은 “국립도서관이 곡선 형태로 설계돼 시공난이도가 높은데다 상징적인 중심 문화시설인 만큼 이번 입찰에 사업수행능력 및 우수한 기술자를 보유한 감리전문회사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찰참가자의 사업수행능력평가는 6월 중 실시될 예정이며, 7월 중 기술자평가와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선정된다.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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