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배우 류수영(38.어남선)과 부부의 연을 맺은 박하선(30)이 엄마가 된다.

류수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박하선이 현재 임신 초기 단계가 맞다. 정확한 임신 시기는 확인하지 못했다"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올 가을 출산 예정으로 알고 있다. 혼전 임신은 아니다"라며 "박하선은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라 덧붙였다.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사람은 이듬해인 2014년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오다 지난 1월 22일 결실을 맺었다.

박하선은 당시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다"면서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1월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에 출연해 예비신랑인 류수영에 대해 언급하며 "사랑하는 사람 품에 안겨서 죽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류수영은 1998년 KBS 2TV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의 코너 '캠퍼스 영상가요'에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2000년 MBC 시트콤 '깁스 가족'을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경성스캔들', '왕과 나', '동이'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오다 2011년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엉뚱하지만 발랄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스타덤에 올랐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