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000만원 투입 어업인 소득 증대 도모

보령시는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1억 2000만 원을 투입, 무창포 연안에 넙치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1억 2000만 원을 투입, 무창포 연안에 넙치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지난 13일 이시우 시장을 비롯, 김경제 의회의장, 무창포어촌계, 무창포선주협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창포항 유람선 선착장에서 넙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넙치는 6㎝ 어린 넙치로 어업인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현장을 확인하고 수산종묘관리사업 지침에 의해 건강상태와 전염병 감염 여부 등을 조사 후 방류했다.

넙치는 우리나라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정착성 어류로, 불법어업, 남획, 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으나 매년 방류사업을 펼쳐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민의 해양문화체험과 바다낚시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방류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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