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경이'한끼줍쇼' 첫 띵똥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이수경, 비투비 육성재와 함께 세종시에서 한 끼에 나선 규동브라더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이수경의 출연에 "개인적으로 내가 마음이 두근거렸던 배우"라고 소개했다. 육성재는 스스로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네 사람은 세종시를 살피며 토크를 이어갔다. 이 때 한 공무원은 "야근이 잦아 밤 11시 쯤 퇴근한다. 두 분은 오늘 굶는다. 집에 사람이 없다"고 말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규동브라더스와 이수경, 육성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구경에 나섰다. '노동부'를 지나던 이경규는 "강호동을 노동부에 고발해야겠다. 예능프로그램 녹화 10시간씩 만든 것 너가 그런 것 아니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강호동은 아무말도 못하고 자전거를 출발시켜 웃음을 더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경규와 이수경은 첫 집의 벨을 누르며 도전에 나섰다. 이수경이 자기 소개를 하자 집주인은 "'한끼줍쇼'에요?"라며 반기며 "비오는데 고생하신다. 없는 반찬이지만 함께 식사하자"고 선뜻 제안했고, '한끼줍쇼' 최초 첫 띵똥에 성공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선뜻 문을 열어준 부부는 '한끼줍쇼' 애청자임을 밝히며 "결혼하니 너무 좋다"며 "결혼을 포기하고 있다가 만났다. 결혼할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을 부럽게 바라보던 육성재와 강호동은 오후 7시가 넘어 간신히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후 강호동과 육성재는 연이은 실패를 맛봤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옮긴 옆동에서 문이 열렸다. "평소보다 식사시간이 늦었다"라는 가족은 두 사람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저녁 밥상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