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아잔 대표단 방문 생태·도시계획 등 벤치마킹

지방자치담당 정부관리 및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아제르바이잔 대표단 13명이 14일 도시계획 운영과 도시생태 보존 유지관광지 조성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보령시를 방문했다. 보령시 제공
지방자치담당 정부관리 및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아제르바이잔 대표단(타기 타기예프 대통령궁 수석고문 등) 13명이 관광보령을 찾았다.

아제르바이잔 대표단은 14일 보령시를 방문, 이시우 시장을 접견하고 관광보령에 관한 동영상 시청에 이어 대천해수욕장, 머드체험관, 무창포해수욕장, 개화예술공원, 석탄박물관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머드비누 생산공장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아제르바이잔 대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대표단은 보령시의 도시계획 운영과 도시생태 보존 유지, 관광지 조성 등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카스피해 서부 연안을 끼고 있으며 남북으로 이란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은 보령과의 인연이 깊다.

지난해 머드축제에 외교사절단으로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보령을 방문한데 이어 관광보령에 감명 받아 지난 11일, 보령의 개화예술공원에서 개최된 국제조각전에도 40개국 외교사절 단장으로 로브샨 잠시도프 대사가 보령을 방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두 도시가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 분야 등에서 한층 더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더 생산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의 나라로 알려진 아제르바이잔은 천연가스가 땅에서 분출해 자연적으로 발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지난 2007년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방한하면서 대한민국과 많은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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