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시스타 멤버 소유가 자신의 콤플렉스와 성형수술에 대한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오 마이 능력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낚시 능력자' 배우 이태곤과 '뷰티능력자' 소유, '히트 능력자' 작곡가 라도, '연출 능력자' 개그맨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평소 이미지대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화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다음달 씨스타 컴백을 앞두고 있는 소유는 중학교 시절 취득한 미용 자격증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고 성형수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악플에 시달리다 제 발로 성형외과를 찾아갔던 사연을 고백했다. 소유는 "살도 빼고 해봤는데 안돼서"라며 "우울한 마음에 성형외과를 찾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소유는 콤플렉스인 '입' 때문에 성형수술을 크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입이 작아서 '입 찢는 수술'에 대해서도 문의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성형수술 이야기가 나오자 MC들과 게스트들에게 자신의 수술 부위를 맞춰보라며 당당하게 묻기도 했다.
특히 소유는 "아직까지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주변에서 워낙 말린다"면서 "신체 부위 중 데뷔전 코 끝을 성형했다"고 솔직히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지난 1월 폭행 시비에 휘말려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던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악수를 청하길래 해준 뒤 상대방이 취해 보여서 피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이어 "다짜고짜 주먹이 날아왔다"라며 "운 나쁘게 코뼈를 맞아 피를 많이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태곤은 "쌍방 과실이 되기 때문에 반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폭행 시비 기사로 도배가 되고 은퇴까지 생각했었음을 털어놨다.
그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나는 회복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횟집을 하려고 생각했었다"며 예상 밖의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어디에서 횟집을 하려고 했느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강남쪽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이건 은퇴가 아니라 제대로 사업인데..."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