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와 임성언이 그동안 공백기를 깨고 방송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그녀들' 특집으로 진행돼 배우 김정화와 임성언이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에 대해 "교제를 엄마가 돌아가시고 시작했는데 당시에 마음이 힘들었다"면서 "남편은 CCM 가수, 작곡가였는데 음악작업을 하다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화는 "사실 첫인상은 별로 안 좋았다면서 "성품이 정말 좋고, 제 이상형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인데 정말 그런 사람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남편은 아직도 내가 너무 예쁘다고 한다. 그런 표현을 되게 많이 한다"며 "질투어린 말들도 굉장히 많이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이어 "내가 '디데이'라는 작품을 할 때 골드미스 역할이었고 인피니트 성열 씨가 나를 좋아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다가 나중에 키스신도 한번 있었다"며 "'고백을 갑자기 해서 뽀뽀를 한다' 이런 신이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갑자기 키스신으로 바꾸셨다"고 설명했다.

2000년 유은성 프로젝트 앨범 'YES'로 데뷔 한 유은성은 2002년 개인 앨범인 1집 '소중한 너를 위해'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집 '트리니티 2006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3집 '회복시키소서', 4집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등 CCM 가수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정화는 2011년 4월 기아대책 어린이개발사업을 통해 유은성과 인연을 맺고 2013년 결혼식을 올린후 미국으로 건너가 신혼살림을 차리고 2014년 6월 아들을 출산했고 2016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날 7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 임성언은 "'택시'에서는 처음 인사드린다"며 "현재 서울호서예술학교에서 연기 강의를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정화는 근황에 대해 "열심히 육아를 하고 있다. 둘째를 9개월 전에 출산했고 둘 다 아들이다. 얼마 전부터 '새롭게 하소서'라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김정화와 임성은은 172cm의 키와 생년월까지 같았으며, 대학교와 학과까지 같아 MC들을 놀라게 했다.

임성언은 "아직 결혼을 안 해봤는데 연관검색어에 '임성언 결혼'이 있다"고 해명했했다.

임성은은 "아무래도 일찍 유부녀 역할을 연기하다 보니까 결혼했을 것이라 짐작하시는 것 같다"며 "오디션 볼 때도 '왜 안 보였냐? 결혼했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임성언은 아직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혼보다 일에 시간을 더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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