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해수욕장 개장 비치사커대회·가요제 등 시원한 볼거리 선사키로

완만한 경사와 넓은 백사장과 함께 울창한 송림으로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 달 2일 개장을 앞두고, 방문객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군은 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과 오·우수관로 준설토 처리, 가로등 및 방송시설 수선공사 등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이달 30일까지 수영구역 부표 설치 및 입간판 정비 등을 완료해 최종 ‘개장 리허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장 첫 날 중앙광장에서 관광객,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올해 방문객 300만 명을 목표로 개장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그동안 큰 호평을 받은 전국대회 규모의 제4회 서천군수배 비치사커대회를 개장 첫 날인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여성부 대회를 열고, 피서객이 집중되는 23일부터 이틀간 남성부 대회를 개최하며 폐막 시기에 맞춘 충남도지사기 유소년 해변축구대회를 오는 8월 13~14일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청소년들의 가수 등용문으로 매회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 청소년 가요제를 7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종합상황실과 여름파출소, 관광안내소 여름출장소 등 해수욕장 운영시설을 설치한다”며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청소년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만족스러운 여름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 및 2004년부터 4년간 국토해양부 선정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그 진가를 공인받았고, 대전-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 에서 1시간가량 소요돼 관광객의 발길이 평소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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